【원주】원주 기업도시에 3개 기업이 294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갖추고 65명의 일자리를 늘린다.
원주시는 29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주)인성메디칼(대표:송인금), (주)플로닉스(대표:이상선), SW신원화학(주)(대표:박상래)와 기업도시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병원용 링거 세트와 수액 튜브 및 수액 용기 컨넥터 등을 생산해 국내 대학병원 등을 주력시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5년 경기 양평에서 원주 이전 후 물류가 편리해 전국 유통망을 꾸준히 넓혀 가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확대와 다양한 제품군 생산을 위해 설비라인을 확장하게 됐다.
인성메디칼은 기존 원주 공장 인접 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해 부지 8,620㎡, 건물 3,293㎡ 규모로 2019년 1월 공사를 마치고 10명을 신규 고용한다.
플로닉스는 다이아프램 밸브, 플러그밸브, 체크밸브 등 밸브 및 파이프 전문 제조기업으로 볼밸브는 국내 최초 국산화 제품으로 점유율 50%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특화된 기술을 개발해 특허 취득 및 자체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모색중이다. 기업도시 내 9,924㎡ 부지에 11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갖추고 2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2019년 본격 가동된다.
SW신원화학은 이달 창업한 기업으로 건축용 단열재, 층간 차음재 등 제품 생산을 위해 1만4,910㎡ 부지에 77억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력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올해 강원도로 유치된 기업 16곳 가운데 원주로 이전한 기업이 11곳에 이른다”며 “인천~강릉 고속철도 개통,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이 속속 추진되면서 기존 3개 고속도로망과 함께 원주가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