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도 방문]4차산업시대 강원中企 세계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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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9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 도내 수출기업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한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며 참석자 전원이 '미소짓고 인사하기(미·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출기업과 '타운홀 미팅'

각 기업 애로사항 건의에

“인증컨설팅 확대” 답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염원

미·인 캠페인도 적극 동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중소기업들 세계로 뻗어갑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9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 도내 수출기업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은 정책 결정권자가 이해 당사자를 초청해 정책이나 이슈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선진국형 민간 의견수렴 모임으로 이날 행사는 이에 걸맞게 진행됐다.

특히 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한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며 참석자 전원이 '미소짓고 인사하기(미·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주 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힘이 더 실리고, 기업 여건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며 “저성장 시대, 세계로 나가는 것은 중소기업인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출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도내 기업인들은 수출 애로사항 건의도 줄을 이었다.

원주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현대메디텍의 송미희 대표는 “아시아권 수출 인증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소기업들은 정보 취득, 대응이 어렵고 전문인력 확보도 어려워 정부 차원의 중장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고, 춘천 바이오업체인 메디언스 박상재 대표는 “연구개발 자금 신청 시 회사 부담, 현금비중이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신청 조건이 까다로워 졌다”고 했다.

주영섭 청장은 “예산부처에서 기업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높였는데,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인증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월드클래스 300기업인 바디텍메드의 최의열 대표는 “미국의 경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의 60%를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해 지역에서 자금이 순환되도록 하는데, 한국에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정경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은 “인건비 부담 문제 등 애로사항을 직접 건의하고, 정부 대응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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