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현재 유럽서 인증획득 완료
10월 한·중 허가받아 생산
【춘천】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전주수) 입주 업체인 (주)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대표:김태선)가 혈액 한 방울로 심장의 이상 유무를 가려내는 검사 키트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혈액 속 미량 단백질 검출기술을 이용해 심근육 손상을 파악하는 징후인 심장병의 트로포닌 농도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육성사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협력 아래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Heart Healthcare' 신제품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현재 유럽공인인증을 획득했고 10월까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의 허가를 받아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유럽과 중국시장에 판매되면 연 100억원의 매출과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의학계 반응도 좋아 춘천이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선 대표는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나 마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주수 원장은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