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철원 내대2리 큰잔치
와수삼거리서도 오늘 개최
철원문화원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 가운데 철원군 갈말읍 내대2리 주민들이 대보름 행사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대2리 연지곤지마을(이장:임형재)은 11일 '2017 정유년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바랐다. 내대2리 기업형새농촌추진위원회(위원장:임형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내대2리 안터저수지에서 펼쳐진다. 떡국, 삼겹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윷놀이 대회, 소원문 쓰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고 '2017년 기업형 새농촌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공을 소원할 예정이다. 또 서면 와수리 주민들은 10일 오후 3시 와수삼거리에서 화강 두루마당 지신밟기 행사를 갖는다.
철원=이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