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삼우아이엠씨는 2023년까지 건설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가진 세계 1위의 기업을 만들자는 비전을 세웠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기헌 대표이사(사진)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김 대표는 “품질경영시스템은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한 절대적인 수단”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실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표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기헌 대표는 적자공사 수주를 금지하고 있다. 당장의 경영 이익을 위해 회사의 정체성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철저한 기술본위적인 사업개발과 승산의 결과에 따라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0년간 기술을 정직하게 실천하는 기업, 직원들의 자율적인 실천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