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오지3리 마을 주민
기업형 새농촌추진단 구성
【철원】철원군 동송읍 오지3리 주민들은 2017년 기업형 새농촌 도약 마을에 도전하기로 결의하고 개복숭아를 활용한 체험소득 분야의 선도마을이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지3리 주민들은 '기업형 새농촌 추진단(추진단장:이철수)'을 구성하고 2016년 기초마을로 선정된 후, 가공품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통해 선진마을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 양양군 송천떡마을을 견학하고, 오지3리 마을의 주력상품인 개복숭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집했다.
또 오는 21일에는 기업형 새농촌 자율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해 올해의 마을 실적을 안내하고, 내년도 도약마을로의 추진 의지 및 공동 실천과제를 선포할 예정이다.
이철수 추진단장은 “개복숭아를 2년 전부터 매년 1,000그루 이상 심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가공을 시작해 각종 행사 등을 통한 소득 증대로 마을 공동체 의식과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