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올림픽 기회로 농가소득 전국 1위 도약”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2016년 강원도 농어업대상 및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이 1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최문순 지사,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을 비롯한 도 농어업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태명기자

도 농어업대상 7개 부문 시상

새농촌 우수마을 20곳 '영예'

농어업 분야의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6년 강원도 농어업대상 및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이 15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도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최문순 지사,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김동일 도의장, 김양호 삼척시장, 노승락 홍천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시·군의원,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제36회 농어업대상은 작물경영 (주)참농원(대표:김중호), 친환경농업 최근환(62·횡성군)씨, 수출·유통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대표:전연택), 축산발전 태백 창죽테마영농조합법인(대표:심금술), 산림경영 곽희창(51·평창군)씨, 수산진흥 전건택(63·강릉시)씨, 미래농업육성 신명철(29·삼척시)씨 등 7명이 수상했다.

이어 열린 올해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에서는 춘천 서면 안보1리와 남산면 행촌리, 삼척 미로면 내미로리, 홍천 서석면 청량2리, 서면 길곡리, 북방면 구만리, 횡성 둔내면 삽교2리, 횡성읍 추동리, 영월 주천면 신일1리, 평창 미탄면 평안1리, 정선 화암면 석곡2리, 철원 갈말읍 문혜5리, 화천 하남면 삼화리, 인제 북면 한계2리, 남면 어론리, 양양 강현면 용호리, 강현면 상복리, 원주 호저면 산현리, 강릉 옥계면 북동리, 태백 구문소동 등 20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표창패와 함께 마을별로 2억~3억원씩 총 55억원의 역량강화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최문순 지사는 식사에서 “지난해 강원도 농가소득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1년3개월이 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강원 농어업이 전국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농어업을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신농어업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가공, 유통, 수출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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