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선 한림대 화학과 교수(사진)가 창업한 국내 첨단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업체인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는 중국 쓰촨성 성도시의 정더아오생물과기유한공사(ZDA)의 30% 지분을 취득하는 조인트벤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11월 초 왕정 정더아오생물과기유한공사장이 춘천을 방문해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분자진단 검사계열제품의 특허 중 하나를 중국의 정더아오생물과기유한공사에 출자하고, 중국 내 유망분야인 분자진단 제품 및 최적 치료 모니터링 제품 등 계열제품들을 현지 등록 및 판매하고 판매를 통한 유통이익에 참여하며 현지증권 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중국 정더아오생물과기유한공사는 연 4,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중국 유력약품회사인 이타이의약회사, 정다오의료기기, 체인호텔들과의 계열사다.
2000년 실험용 시약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를 창업한 김태선 교수는 지난해 강원경제인상 신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