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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46일 vs 22일' 겨울방학 천차만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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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학교별 돌입

【원주】원주지역 학교들이 잇따라 방학에 들어간다.

원주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일정을 조사한 결과 초교는 교학, 귀래, 단관, 원주삼육, 지정, 태봉, 학성, 호저, 황둔초가 24일, 중학교는 육민관중이 23일, 고교는 상지여중과 강원과학고, 원주공고가 25일로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다. 겨울방학은 35~38일 정도로 개학일은 오는 2월 초다. 다만 학교장 재량과 교육과정 등에 따라 학교별 방학 시기와 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다. 초교는 대부분 이달 중 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명륜, 반계, 치악초가 내년 1월1일로 가장 늦게 방학을 맞는다. 명륜초는 지난 5월 단기방학을 실시해 겨울방학 기간을 줄였고 리모델링 공사로 여름방학이 길었던 치악초도 상대적으로 짧은 겨울방학을 갖는다. 반계초는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겨울방학 시기를 조정했다. 원주지역 학교들 가운데 가장 긴 방학을 하는 학교는 상지여중·고(방학일수 46일)이고 반대로 방학이 가장 짧은 학교는 진광중(22일)이다. 상지여중·고 관계자는 “연말이면 수업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고 지난 겨울 유례없는 혹한으로 학생들이 고생해 올해는 겨울방학을 길게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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