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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신리천 생명이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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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복원사업 준공

【강릉】강릉 주문진읍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하천 주변에 있던 수산물 가공공장의 오·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된 신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마치고 10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신리천 생태 하천 복원사업은 신리천의 하천 기능 및 생태 건강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80억3,300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사업 구간은 신리하교~금용교까지 2km로 퇴적오니 준설, 보 철거와 어도 개선, 생태 탐방로 조성, 생태 습지와 호안 조성사업 등으로 나눠 시행했다. 공사가 끝남에 따라 신리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조규민 시 환경정책과장은 “새롭게 단장한 신리천의 모습을 보면서 강릉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용보 어도 개선사업은 별도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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