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성동 의원 “보육시설 실내공기질 위반 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성동(강릉)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위반현황에 따르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초과로 적발된 위반업체는 전국 117개로 집계됐다.

이 중 어린이집이 76개(64.9%)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관이 20개(17%)로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는 검사를 실시한 59개 시설 중 영화관과 보육시설 각 1곳이 유지기준 초과로 적발됐다. 어린이집과 의료기관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초과 물질은 총부유세균의 기준 초과가 압도적이었다.

권성동 의원은 “총부유물질은 실내공기 중에 부유하는 세균으로 호흡기나 피부 등에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관리·감독이 중요하다”고 했다. 총부유세균은 시설의 청소상태 불량, 밀집된 공간에서의 많은 활동 등이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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