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폭우에 큰 피해 없어… 댐 저수량 상승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않다가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만 65세 이상 노인 39만 명 가운데 15만 명이 심사과정에서 탈락하고 11만 명이 일단 이달부터 기초연금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말까지 기초연금을 신청한 39만명 가운데 26만여명에 대해 기초연금 지급 여부가 결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중 소득과 재산이 기준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된 15만여명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고 11만 여명은 오는 25일에 기초연금을 받습니다.

8월22일 강원일보 뉴스입니다.

폭우에 큰 피해 없어… 댐 저수량 상승

[엥커멘트]

이번주 부터 남부지방에 쏟아졌던 폭우가 중부지방에도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피해도 우려됐지만 마른 장마로 줄어든 도내 댐들을 채워준 반가운 비였습니다.

[리포트]

21일 강원도 곳곳에는 말 그대로 물 폭탄이 내렸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까지 홍천 반곡에 91.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춘천과 고성 현내가 80밀리미터대, 양구 해안과 화천이 70밀리미터대, 태백이 54밀리미터씩 내렸습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춘천 남산이 32.5 밀리미터인 것을 비롯해 오전 11시부터 낮12시 집중됐습니다.

철원 화천 홍천 양구 인제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가뭄으로 저수량이 줄었던 도내 댐들은 모처럼 웃었습니다. 1973년 댐 준공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저 저수율을 기록했던 소양강댐은 21일 내린 비로 초당 200톤의 물이 유입됐습니다.

발전을 위한 방류조차 근근이 했던 화천댐과 춘천댐도 수위가 조금씩 올라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화천댐은 159미터를 넘겼지만 예년만큼 수위가 오르려면 비의 양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2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도 전역에 5~40밀리미터, 북부동해안에는 최고 70밀리미터 내리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양구군 ·횡성군 '교육도시' 입증

[엥커멘트]

양구군과 횡성군이 ‘교육도시’란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수능시험 상위 등급자 비율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양구군, 횡성군, 춘천시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2등급 비율이 상위 30위내인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시험을 본 응시자 가운데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 44만 959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양구군은 국어 B, 수학 A, 영어 B에서 1~2등급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횡성군은 국어 A와 수학 B에서는 2위, 국어 B와 수학 A, 영어 B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춘천시는 국어 B에서 24위에 올랐습니다.

양구군과 횡성군의 선전은 강원외고, 민족사관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10개 시도 중 강원도는 국어 B, 영어A가 2위, 영어B는 3위였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하위권이었 고 표준점수 평균에서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한계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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