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한민국!' 도내 곳곳 함성으로 들썩였다

[오프닝]

오늘 도내지역은 서해남부상에 위치한 고기압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30도가 되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산간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월 19일 강원일보 뉴습니다.

'대∼한민국!' 도내 곳곳 함성으로 들썩였다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러시아와 첫 경기 도내 곳곳 열띤 함성 가득차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도 축제 분위기 즐겨

후반 23분 이근호 선수의 선취골이 터지자 환호성 등 흥분

하지만 6분만에 동점골 나오자 아쉬움의 탄식으로 변해

[앵커멘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 한국의 경기가 열린 18일. 거리응원이 벌어진 춘천MBC 별빛축제장 등 도내 곳곳은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 18일 오전 도내 곳곳은 열띤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춘천MBC 별빛축제장과 강원대 실사구시관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는 거리응원 인파가 몰렸습니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인 한국영 선수의 모교인 강릉 문성고 체육관에도 학생들이 가득찼습니다.

붉은 티셔츠를 갖춰 입은 시민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방현준 춘천시 후평1동]

“우리 00 태어난 해에 월드컵을 해서 오게 됐다 대한민국 파이팅!”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은 후반 23분 이근호 선수의 선취골이 터지자 환호성을 지르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환호~

하지만 6분 만에 러시아의 동점골이 나오자 아쉬움의 탄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날 응원단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경기 시작후 12분 동안 침묵 속에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시민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음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멋진 경기하셨고, 다음 알제리전 파이팅입니다”.

홍명보호는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게됩니다.

"환경은 온 인류와 미래세대의 자산"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 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려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김영관) 대상 수상

송영무(춘천시 후석로)씨 등 17가족 환경가족상 수여

강원환경대상 1998년 제정돼 368명의 수상자와 기관을 탄생

[앵커멘트]

전 인류의 소명인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리포트]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김영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 및 환경오염 저감과 복원에 힘쓰며 환경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도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은 안영일 강원도립대 교수,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재난구조협회 태백지회(대표:김형주),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은 고성군새마을부녀회(대표:박춘옥),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유연미 춘천 오동초교 교사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또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송영무(춘천시 후석로)씨 등 17가족에게 환경가족상도 수여됐습니다.

[녹취: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녹취: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김영관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올해로 17회를 맞은 강원환경대상은 천혜의 강원환경을 도민과 인류의 자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1998년 제정됐습니다.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청정강원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368명의 수상자와 기관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를 앞두고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시상식 옆에는 한강 역사와 생태,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에 한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제6회 한강 역사·생태·문화 사진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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