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으로 본사와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스카이미디어(대표:소동수)가 오는 4월 첫 삽을 뜬다.
지난해 3월 기업이전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주)스카이미디어는 1년여 만인 지난 14일 이전승인이 완료돼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 군은 군유지인 북방면 하화계리의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기반정비조성사업을 추진해 성토공사 등 기반을 정비해 왔다. (주)스카이미디어는 오는 9월 준공 이후 공장 신축과 함께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에 따른 투자 규모는 약 75억원이며 고용규모 80~130명으로 향후 이전이 완료되면 홍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업은 2007년 8월 전자제품 및 전자부품 수출입업을 목적으로 서울 금천구에서 창립하고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공장을 두고 있다. LED TV를 주력제품으로 생산 수출하는 기업이며 2013년 매출액이 610억원으로 2012년 401억원과 비교해 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전도 유망하다.
올해는 '무안경 3D 초고화질(UHD)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영상 디스플레이장치)'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방면 하화계리 공업지역 일대를 (주)스카이미디어와 연계, 관련 업종을 적극 유치해 집단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