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엑스포트클럽 성과보고회
황창순 회장 등 차기임원 선출
도내 수출기업들이 올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엑스포트클럽(Export Club)은 7일 춘천세종호텔에서 '2013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1년여간 강원엑스포트클럽 회장을 맡아 이끌어온 정홍걸 (주)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이 이 같은 성과를 체감하기는 매우 어려운 환경인 것 같다”며 “내년에는 신시장 개척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사인 (주)보템과 (주)베리콤은 이날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국내 업체 최초로 미국 동물용 모니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주)보템은 높은 기술력과 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차기 임원진도 구성했다.
그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황창순 태양3C(주)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수석부회장은 김선철 스콜라스(주) 대표가 맡았다.
강원엑스포트클럽은 매달 모임을 통해 환율 관리, 글로벌 마케팅 전략, 해외시장 개척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회원사 간 기업 방문 등도 추진해 기업인들은 물론 실무자들 간 정보교류도 활발히 추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원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 주최로 이뤄졌으며 양희봉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김원종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