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추석 연휴를 앞둔 9월17일부터 시작된 강릉 상수도 녹물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내곡동과 노암, 입암, 포남, 경포동 등 시내 일원에서 붉은 빛을 띤 수돗물이 나와 시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추석 명절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상수관로 유속에 변동이 발생하면서 노후 관로에서 녹이 떨어져 적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원인 규명을 위한 기술 진단을 의뢰, 이르면 이번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