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발연 포럼서 예상의제 발표
준비기획단 훈령제정 본격화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 준비기획단 구성이 본격화되는 등 행사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24일 오후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유엔 생물다양성총회 어떻게 치를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성준 환경부 지구환경담당관실 사무관은 “환경부와 강원도 및 관계기관이 참여할 UNCBD 준비기획단 설치·운영을 위한 훈령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훈령안은 현재 법제심의 중이다. 조성준 사무관은 UNCBD의 주요 예상의제로 생물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이행체제 구축, 생물다양성 손실 속도 저감 등에 대한 UN의 개발목표 발표 등을 들었다. 총회 기본방향은 당사국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한 생물(자원) 분야의 선도적 입지 구축, 남북환경공동체 기틀 마련을 통한 대국민 고통의 공감대 형성 등을 꼽았다. 또 생태관광 프로그램 마련, 신재생에너지 공급방안 마련, 민관합동위원회 구성, 철저한 안전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컨벤션팀장은 강원도 입장에서의 대회 개최 목적을 대형 국제회의 연속 유치, 새로운 회의 수요 창출, 강원도 국제회의 역량 강화 등으로 제시했다. 내년 9월29일~10월17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4,0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비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