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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옥계 지역 폐질환 주민 치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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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장·광산 지역 건강 영향 조사 후속 대책 마련

전담의료기관 아산병원 선정 10월말까지 진료·재검진

【강릉】강릉시는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옥계면 라파즈한라시멘트 공장과 광산 주변 지역 주민 건강 영향 조사 결과에 따라 폐질환 유소견 질환자 치료와 미검진자의 추가 검진을 위한 전문 병원 지정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1일 옥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재웅 옥계면장, 김근주 이장협의회장 등 옥계 주민 건강 영향 조사 후속 대책 추진 주민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계 주민 건강 영향 조사 후속 대책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담의료기관으로 호흡기질환 전문의가 많은 강릉아산병원을 선정하고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후 10월 말까지 1억3,000만원을 들여 폐질환 유소견자 치료 및 재검진과 함께 미검진자에 대한 추가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시멘트 공장, 석회석 광산 등 미세먼지 유발 가능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유발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호흡기계질환 환경보건센터(강원대병원)를 통해 진폐 및 환기기능장애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환경보건교육 등 전문적인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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