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속보=터널 중간의 갑작스런 어둠으로 사고 위험이 제기됐던 잿골터널(본보 1월31일자 19면 보도)의 조명이 밝아진다.
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에 걸쳐 홍천읍과 북방면을 잇는 잿골터널의 조명 교체와 함께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척작업은 차로 측의 안전시설물 및 타일 등과 보행로 측 방음벽 내·외부 전 부분이다.
작업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교통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차로를 부분통제하고 실시한다. 군은 자동센서 조명방식으로 설계된 터널 내부가 예상보다 어두워 차량운전자 및 보행자가 불편을 겪고 농번기 추돌사고 위험이 제기되자 봄을 맞아 대책에 나섰다.
이번에 실시하는 터널 청소는 내벽에 고착된 매연 및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함으로써 한층 밝아진 터널 내부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작업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고 보행자 등 모든 터널 이용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잿골터널은 총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2011년 6월1일 개통돼 희망리와 북방면을 잇는 주요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