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동촌1리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

화천군 국비 3천만원 확보

【화천】화천읍 동촌1리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화천군은 5일 동촌1리가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복원)마을로 선정돼 국비 보조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3년마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우수하게 복원한 마을을 선정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촌1리는 2007년부터 3회 연속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산 속 호수마을'로 불리는 동촌1리는 61가구, 195명이 거주 중이며 1급수 계곡과 하천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귀틀집, 숯가마 등 화전민 체험장도 설치해 녹색관광 휴양센터를 만들었으며 지역내 5개 계곡에 다슬기를 이식하고, 반딧불 복원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이후 마을에 반딧불이 출현하고 있다. 주민들은 매년 10월9일부터 이틀 간 호랑이 축제를 열어 마을의 전설을 알려왔다. 군은 6일 동촌1리에서 이규만 원주지방환경청장, 정갑철 군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우수마을 현판식을 개최키로 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