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매년 평균 1.5개 태풍의 영향을 받는데 횡성다목적댐은 이러한 태풍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횡성다목적댐은 원주시와 횡성군 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의 수원을 확보할 목적으로 2002년 11월 건설돼 원주 혁신도시 등 개발에 따른 용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특히 올봄에 발생했던 극심한 가뭄에도 농업용수와 하천유지용수를 아무 문제 없이 공급해 다목적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여름철 전력수급난에도 꾸준한 소수력 발전으로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해 전력예비율 저하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로부터 주변 지역을 안전지대로 지켰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여건상 매년 여름철만 되면 태풍이 찾아와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이변이 빈번히 발생함을 볼 때 횡성댐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횡성주민들의 많은 희생과 관심 속에서 건설된 횡성다목적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는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