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학교보건위원회(위원장:박상남)가 공립형 대안학교인 현천고등학교 설립에 따른 보건·위생·안전 및 학습환경 등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현천고의 위치는 일반사항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의 통학범위 학생 수용계획, 도로접근성 면에서도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의 크기와 외형면에서도 기준 면적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유해물질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설립이 용이한 지역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도로소음이 예상되므로 학교 설계시 방음을 위한 시공과 교사동 및 기숙사의 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춘천시 퇴계동 945-1에 설립할 우성유치원(가칭)의 교육적 환경도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박상남 위원장은 “현천고에 대한 교육환경 평가 결과 학교 설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