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먹는 물 부적합 판정' 봉의산 샘터 폐쇄 위기

수질검사 결과 총대장균군 검출

【춘천】춘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봉의산 샘터가 폐쇄 위기에 몰렸다.

춘천시에 따르면 봉의산 샘터는 지난 3월 먹는 물 공동시설 수질검사 결과 총대장균군이 검출돼 먹는 물로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샘터는 지난해에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약 2.4배 초과한 240CFU/㎖가 검출되고 총대장균군이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었다.

검사 결과 먹는 물로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되면 시는 샘터에 수질검사 결과를 고시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사용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후 폐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샘터는 송암동 송암샘터, 용암샘터, 생수샘터, 88공원샘터, 봉의산 샘터, 추곡 약수터 등 모두 6곳이다.

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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