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수해를 입어 온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완료돼 수해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면 북평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2억원을 투자한 배수펌프장 시설이 완료됐다. 이 배수펌프장은 수문 일체형 게이트 펌프 2대를 비롯한 수문 2개소, 자동제진기 2개소, 비상발전기 1대 등이 시설돼 올 여름 집중호우때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북평재해위험지구는 2002년 태풍 루사와 매미 때 원활한 배수처리가 되지 않아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는 등 상습적인 수해를 입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될 경우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재해위험 요소를 최소화 하게 된다”며 “앞으로 재해취약지구에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