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6개 시·군 일주 자전거랠리 스타트

오늘 횡성출발 원주 제천 영월 평창 홍천 250㎣

중부 내륙권 대표 에코 관광지 각인 한몫 기대

【횡성】횡성을 출발해 원주, 충북 제천, 영월, 평창, 홍천을 돌아오는 6개 시·군 일주 자전거 랠리대회가 27, 28일 이틀간 대장정을 치른다.

6개 시·군이 참여한 관광마케팅협의회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당지역의 대표관광지를 연결하는 250㎞ 구간에서 기록경기가 아닌 동호회별 완주형식의 랠리 경기를 펼친다. 이번 자전거 대회는 관광마케팅협의회가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락락동천' 홍보를 위해 준비한 첫 대회로 내년 평창에서 개최예정인 제2회 대회부터는 참가 인원을 대폭 늘리고 코스도 엄선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규모 대회로 육성된다.

대회는 첫날 횡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원주호저~우산동~금대리~신림가나안농군학교를 통과해 충북 제천 의림지~송학~영월 한반도면 서강변도로를 거쳐 평창강 도로~평창 방림 3거리~하안미~금당계곡을 지나 봉평 휘닉스파크에 도착, 140㎞를 주파한다.

휘닉스파크에서 1박을 한 참가자들은 둘째 날 평창 봉평면 소재지~보래령터널~홍천서석~횡성 청일~갑천을 지나 횡성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110㎞ 구간을 달린다.

2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지역시설 이용권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된다.

그린 투어리즘이 관광분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기획된 자전거 일주대회는 6개 시군이 중부내륙권 대표 에코 관광지로 각인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협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박두희 군 문화체육과장은 “2007년부터 가동 중인 관광마케팅협의회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자전거대회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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