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

물놀이 안전수칙 꼭 지키세요

김각기 철원경찰서

여름을 맞아 청정 강원도의 계곡이나 하천을 찾아 물놀이를 하거나 다슬기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안전장구 착용 없이 물놀이를 할 경우 한순간에 생명을 잃게 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철원의 한탄강처럼 협곡이면서 물 흐름이 빠른 하천은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미처 대처할 틈도 없이 익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름철 물놀이나 다슬기를 잡을 때는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안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한 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익사사고의 우려가 많은 어린이는 보호자의 관찰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외딴 곳에서 혼자 다슬기를 잡는 행위는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경찰과 소방당국, 자치단체 등에서는 6월1일부터 여름철 익사사고 우려지역에 경고판 설치 및 점검을 마쳤다. 또 안전(익사)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구조체제를 확립,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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