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은 인허가 과정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던 동막지구 골프장 조성지에 대한 표준지 샘플링조사를 내달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천군과 갈마곡·동막지구 골프장 대책위원회는 24일 조사자(6명) 및 입회자(6명) 명단을 확정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조사기간은 총 4일까지 3일간이며 표준지 샘플링 조사에 소요되는 인건비 및 중식비 등 비용은 갈마곡·동막지구 골프장 대책위원회에서 전액 부담한다.
조사 대상은 산록 산복 산정 등에 고루 분포되도록 무작위로 선정하며 14개소를 위치별로 구분해 조사당일 현장에서 추첨방식으로 정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조별 재적 산출량이 5% 이상 차이가 나는 표준지는 공동 재조사를 실시해 확정할 예정이다.
함께 표준지 샘플링 조사를 실시하려고 했던 갈마곡리 골프장 조성지는 최근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허가취소소송이 제기돼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