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약을 구입한 후 전부 복용하는 경우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순환시민연대는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처리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입한 의약품을 전부 복용한 응답자는 전체의 44.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병세 호전이나 과다한 양 등을 이유로 약을 남겨놓았다고 답했다.
또 남은 의약품을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54.8%로 가장 많았으며 약국에 가져다주는 경우 15.5%, 집에 보관하는 경우 8.4%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