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태백산눈축제가 '겨울동화,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를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과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22일 오후 6시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가진 태백산눈축제는 오는 3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과 오투리조트, 시가지 일원에서 다양한 겨울놀이 등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이날 시민과 관광객 5,000여명은 양 편으로 나누어 세계기네스협회 검증관과 (사)한국기록원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한 눈싸움' 기록에 도전해 축제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주말에는 한국관광공사와 SK엔크린이 공동으로 네티즌들이 교과서 속 여행지로 꼽은 태백산눈축제 가족여행이 열려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족여행에는 용연동굴과 민족의 영산 태백산 눈꽃 자유트레킹, 태백산눈축제 참관, 눈썰매 타기, 석탄박물관 견학 등 태백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계절적 감성, 흥겨움을 담아내는 체험코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초대형 눈미끄럼틀과 설원을 달리는 스노 래프팅, 수제스키 만들기, 은가비정원, 러브스테이지, 이글루카페존, 사랑의 눈길 트레킹, 태백산등반대회 등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또 황지연못과 태백시가지 중앙로 일원에서는 20만개의 불빛을 수놓은 별빛페스티벌이 오는 2월16일까지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태백=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