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경포해변 정동진 해맞이 관광객 북적

연휴기간 숙박업소 예약 폭주 … 30만명이상 방문 `반짝특수' 기대

【강릉】새해를 맞아 강릉지역 주요 해돋이 명소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강릉 경포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도 지난주 성탄절 연휴에 이어 새해 연휴까지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리게 돼 성업을 기원하고 있다.

연휴가 하루뿐이었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휴일이 주말과 일요일로 이어지며 관광객들이 장기간 영동지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관내 숙박업소 대부분은 예약이 완료돼 빈방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경찰은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의 해넘이·해돋이 축제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소통 대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해돋이 이벤트도 잇따라 경포해변에서는 1일 오전 7시30분부터 2018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은 '2,018개의 연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경포해변 인공폭포에서 현대호텔까지 1.5㎞ 구간을 따라 열리며 이날 행사에서 최고 기록이 수립되면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통해 기네스에도 등재된다.

정동진에서 두부전골집을 운영하고 있는 신미자(54)씨는 “지난주부터 연휴가 이어지면서 손님이 급증해 강릉에서 친척들을 총동원해 영업을 하고 있다”며 “경인년에는 경제가 잘 풀려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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