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아 춘천시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환경의 날인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는 공지천 무지개다리에서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약사, 석사, 퇴계천 살리기 시민실천단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흙공던지기, 공지천 답사 등의 행사와 기후변화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10일에는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환경대상 시상식이 춘천베어스관광호텔 소양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원도야생동물구조센터가 환경보호운동 부문상을, 신북읍 천전리 홍순이 가족이 환경가족 부문상을 수상한다.
이어 17일에는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시민, 학생, 군인,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북한강 유역 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날 특전사회봉사대원 300여명은 보트와 소형어선, 수륙양용차, 크레인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중과 수상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나선다. 일반시민들은 의암호, 북한강, 소양강 수변과 소하천에서 9개 구간별로 나눠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이달 중 민간단체와 군부대, 희망근로자 등 300여명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벌이며 지하상가, 명동거리, 도서관 등에서 환경사랑 글짓기와 그림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가 열린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