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여중 김예지(MF)는 12일 열린 전북 삼례중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방에서 연결된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
강릉 노암초교 재학시절 여자축구선수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축구관계자들의 권유에 성덕초로 전학을 간 후 경포여중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며 실력이 급성장.
빠른 스피드를 기본으로 강력한 슈팅이 장점인 김예지는 “경기 초반에는 다소 긴장했지만 큰 점수차로 이겨 매우 기쁘다”며 “빠른 발을 이용해 중원을 장악하는 여자 박지성이 되고 싶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