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만찬 행사가 8일 강릉 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주최측인 이희종강원일보사장과 김재한대한축구협회부회장을 비롯해 최명희강릉시장 이준연도의회부의장 이근식도기획관리실장 오규상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권은동도축구협회장 김원동강원FC대표이사 최순호강원FC감독 및 출전팀·실업팀 감독 코치 등 축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강릉이 강원FC 창단과 K리그 홈경기를 통해 전국적인 축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축구의고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발전시켜 한국 여자축구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입을 모았다.
이희종강원일보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통일대기는 한국 여자축구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큰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발군의 실력을 보였듯이 올해에도 좋은 경기를 펼쳐 달라”고 했다.
이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여자축구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학교별 대회 참가횟수 제한 및 한국 학교여자축구지원 축소 등의 문제가 해결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명희강릉시장은 환영사에서 “강릉은 한국축구의 3대 발상지 중 한 곳이며 현재 매년 지역에 잔디구장이 확충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축구의 고장으로 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여자축구의 도약과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릉=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