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환경성평가 부실 작성 대행업체 명단공개”

원주환경청 환경성평가 질적 향상 워크숍

【원주】논란이 되어 온 환경평가서 부실방지를 위해 원주지방환경청과 평가대행업체, 지자체가 상호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기술인회는 12일 한솔 오크밸리 대연회장에서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성평가 질적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환경성평가서 부실 작성을 예방하기 위한 특강과 분임토의 등을 가졌다.

이날 평가대행업체들은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신뢰받는 환경성평가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존과 녹색성장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 질적 향상을 통한 신뢰성 제고, 청정 자연환경 보전 등을 결의했다.

특히 원주지방환경청은 신뢰받는 환경성평가제도 추진계획을 밝히며 환경성평가서 부실작성 예방프로그램을 마련, 부실 작성한 대행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와 함께 언론과 지자체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청정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개발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환경성평가제도의 신뢰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환경청과 지자체, 대행업체, 지역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대안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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