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백]황지천에 왜가리 집단 서식

50∼60여마리 생존 … 관광 볼거리 제공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천 일대에 왜가리 50∼60여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왜가리(gray heron)는 단독 또는 소규모로 무리생활을 하는 생태적 특성을 갖고 있고 어류를 비롯 개구리 등 곤충류를 포식하며 생존하고 있다.

이처럼 왜가리가 황지천 일대에 집단 서식하는데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수질개선사업으로 하천수질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풍부한 먹이사슬이 형성돼 최적의 서식조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지천 하류(구문소 이전) 수질은 지난해 평균 BOD 0.9㎎/ℓ(국립환경과학원 자료)로 ‘매우 좋음’ 등급을 받을 정도로 개선됐다”며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왜가리 생태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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