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산간계곡 사방댐 준설로 수해예방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관내 산지사방 150ha와 야계사방 9km, 사방댐 62곳, 예방사방 1ha를 비롯 산사태 위험지 6곳과 산림농업시설 267ha에 대한 현지점검을 마무리하고 수해방지시설 보강 및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림지역 사방댐 내 흙더미가 쌓여 있는 25곳에서 토사 4만여㎥를 준설하는 등 수해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장마철 및 태풍·호우특보를 대비한 산림재해대책상황실을 오는 10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등 사방댐을 비롯한 임도시설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군은 이달부터 자율방재단과 적십자봉사회, 수중구조대, 포순이봉사단 등 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90여명이 참여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대책반을 편성, 8월말까지 산간계곡, 래프팅코스, 물놀이 위험지역 등을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산간계곡 산사태예방과 사방댐 준설로 산림재해로 인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수해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정래석기자 nsje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