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오색케이블카 설치 환경부 오늘 첫회의

연말 추진 여부 결정

오색로프웨이(케이블카) 추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환경부의 첫 회의가 30일 열린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 환경부 회의실에서 ‘자연친화적 로프웨이 협의체 2차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위원 상견례와 위원장 선출, 향후 운영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달 29일 열린 1차회의 후 열리는 사실상의 첫 회의다.

이날 협의체 위원장인 변유혁(설악동재정비협의회장)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연합, 국립공원운동연합 등의 관계자 15명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협의체 위원에는 로프웨이 찬·반론자도 있어 오색로프웨이 등 전국에서 요구하고 있는 로프웨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 참여정부에서는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던 로프웨이 설치에 대한 새로운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논의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배제한 대신 필요시에는 설치 희망지역의 의견을 별도로 청취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까지만 운영되는 협의체의 회의는 매월 한 차례씩 열린다.

때문에 올 연말까지는 오색로프웨이 추진 가능성이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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