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객 급증이 예상되고 있으나 일부 시·군이 청소관련 예산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쓰레기 대란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고성을 제외한 동해안 5개 시·군의 해수욕장 쓰레기 관리계획 점검 결과 강릉, 양양을 제외한 3개 시·군의 해수욕장 청소예산(쓰레기수거 용역비)이 지난해와 같거나 오히려 줄었다.
속초시는 올해 피서객이 지난 해보다 88만명이 늘어난 304만명이 될 것으로 자체 분석했으면서도 청소비용은 지난해와 같은 1,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동해시는 지난해와 같은 540만명이 찾을 것으로 분석, 청소비도 8,500만원으로 동결했으며 삼척시는 지난해보다 50만명이 줄어든 200만명으로 추정해 지난해와 같은 6,500만원의 청소비를 책정했다.
이규호기자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