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중앙로가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치밀한 운영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점상이나 일반상인들이 인도를 무단으로 점용하면 제대로 된 문화의 거리가 될 수 없다는 우려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문화행사 등을 유치해 거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상가번영회도 공사기간 법인을 설립해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현수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놓고 운영을 제대로 못한 사례가 너무 많다”며 “지자체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조례 제정 등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시공관∼원주관광호텔 간 350m 구간에 대해 올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원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