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와 금융재벌로 세계최대의 자선사업 가문인 록펠러 재벌의 5세인 스티븐 록펠러씨가 춘천을 방문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박흥수)의 초청으로 13일 춘천을 방문할 스티븐 록펠러씨는 석유왕으로 유명한 미국 최대의 재벌 존 록펠러의 5세손으로 포드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역임하고 오랜 시간 뉴욕주지사를 역임한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다.
그는 현재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면서 뉴욕시 맨해튼에 소재하는 록펠러 센터에서 가문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록펠러씨의 이번 춘천방문은 어린이 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데인저 레인저스 (Danger Rangers)’ 를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투자, 제작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확대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투자해 제작 중인 데인저 레인저스는 이미 첫 시즌 13편이 제작 완료돼 교육방송 및 스카이라이프를 통하여 방송 중이며 현재 후속 26편이 춘천에서 제작 중이다.
록펠러 가문은 한때 미국 전체 국민총생산의 1%를 넘는 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도 미국 최대의 재벌로서 여러 개의 석유회사와 부동산, 그리고 은행 등을 소유하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박흥수 원장은 “록펠러씨의 이번 방한은 일상적인 한국방문이 아니라 춘천만의 특정한 방한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춘천 애니메이션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