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 동산면 조양 2리 마을 곳곳에 설치 된 ‘마네킹신호수’가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을 관통하는 국도 5호선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는 70㎞ 이상으로 안개 또한 자주 나타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뒤따랐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서 춘천∼동홍천 고속도로건설공사 1공구를 맡고있는 경남기업이 주민안전을 위해 ‘마네킹신호수’를 마을 진입로 등 4곳에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주민 최향순(여·65)씨는 “마네킹이 설치된 이후 차량들이 예전에 비해 속도를 많이 줄이고 있다”며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과속차량들로부터 주민들을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네킹을 설치하게 됐다”며 “마네킹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확대설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승진기자 sj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