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김철민·이형재 金물살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고등부 요트 제패

 강릉 명륜고 김철민-이형재조가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에서 고등부 정상을 차지하며 고교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13일 끝난 호비16에서 8라운드까지 벌점 합계 17점으로 언남고 송익준-대건고 이원규조(벌점합계 3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대학과 일반부까지 포함한 전체 성적에서도 2위에 올라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철민과 이형재는 지난 7월 캐나다 킹스턴에서 개최된 ISAF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에 도내 최초로 참가해 세계의 요트 강자들과 기량을 겨루며 경험을 쌓았다.

 김철민은 “세계 대회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며 “실력이 뛰어난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면서 세계무대가 넓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형재는 “무엇보다 외국 선수들은 체력이 강해 강한 바람이 불어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장점을 지녔다”며 “어려워도 그들과 겨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체력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출전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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