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삼척]`해양의 꿈 미래의 꿈' 돛 올랐다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오늘 삼척서 개막
 -13일까지 요트·카누 등 볼거리·체험행사 다양

 해양수산부 주최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의 꿈, 미래의 꿈, 삼척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4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삼척시가 해양을 활용한 관광산업 및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을 육성하려는 전환기에 개최돼 향후 삼척시 해양산업 발전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대회 개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근덕면 맹방과 덕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5,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요트 카누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3종 등 5개 공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등 4개의 번외종목으로 치러진다.

 또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레저스포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고무보트와 오션카약 수상암벽타기 개썰매체험 등 23개의 체험종목도 마련돼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10일 오후6시30분부터 맹방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해상퍼레이드는 삼척시요트협회 주관으로 윈드서핑과 플라잉보트 수상스키 제트스키 셀링요트 경비함정 오징어배 등 212대가 화려한 해상연출을 하게 되며, 대회기간중 덕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삼척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도 마련돼 있다.

 또 11일 밤에는 근덕면 주민들의 한마당축제인 맹방해당화해변축제가 열려 삼척이 낳은 인기가수 박상철 등 연예인 50여명이 참여해 노래와 사인회 등으로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삼척예총 주관 전통연날리기체험 및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마련한 오징어 무료시식회 등이 열린다.

 ■해양스포츠제전에 거는 기대

 삼척시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관람객 10만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삼척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을 육성 발전하는 전환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85㎞의 긴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자연절경을 자랑하고 이를 토대로 해양관광산업 및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을 발전시켜 삼척시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의 도시로 거듭나는 포부를 실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 사회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끝낸 도민체전에 이어 또 다시 외지 선수단에게 청정관광삼척의 이미지를 전달할 준비를 끝냈다”며 “일반인들의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유도로 향후 삼척시가 해양레저의 본고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황만진기자 hmj @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