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춘천-전주 미술협회 교류전’ 개막식이 지난 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춘천미술협회와 전주미술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춘천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에는 춘천 작가 25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식에는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을 비롯해 구자근 원로작가, 김광남·박복균 작가 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전주완주미술인의 날’을 맞아 호반의 도시 춘천의 예술성을 전주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상호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기회로, 전시에 출품된 작품에는 회원들의 열정과 인고의 시간, 그리고 내면의 정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은 “미술 창작은 개인의 내면을 넘어 사회와 시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소통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예술이 가진 사회적 확산력을 발휘해 지역 간 문화예술 발전에 든든한 오작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규상 전주미술협회장은 “전주는 예로부터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이자 수준 높은 미술인들이 활동해 온 예향의 도시”라며 “이제 미술이 작가들만의 영역을 넘어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생활 속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