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가 주최하는 전시회 ‘지속가능한 미래의 일상+환경을 상상하다’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춘천 문화공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홍천 출신 심병화 초대작가 춘천민족미술인협회 10여명의 작가들이 함께해 회화, 도자기, 공예 등 복합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극심한 가뭄, 대형 산불, 집중호우, 폭염과 한파, 기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오늘날,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즉 ‘뉴 노멀(New Normal)’에 대한 상상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뉴 노멀’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이후 새롭게 자리 잡는 표준이나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참여 작가들은 기후위기 이후의 생활방식, 기술과 자연의 공존, 지속가능한 환경과 공동체의 모습 등을 다양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다가올 일상의 풍경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지금의 삶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새롭게 준비할 수 있다.
박명옥 춘천민족미술인협회장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4시 갤러리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