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봄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봄내예술제의 시작”…제32회 봄내예술제 개막

21일 춘천문인협회의 시화전 ‘자화상’ 개막식 열려
오는 31일까지 사진·연극·미술·음악 등 행사 잇따라

2025봄내예술제 일환으로 열린 춘천문인협회(회장:신준철) 회원시화전 개막식이 21일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박동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화상'을 주제로 회원 50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박승선기자

춘천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의 깊이를 담은 ‘제32회 봄내예술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춘천예총이 마련한 올해 예술제는 21일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춘천문인협회의 시화전 ‘자화상’으로 개막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신준철 춘천문인협회장,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백신 아동문학가의 팬플룻 축하공연, 축사, 우보 이영수 시인과 정순임 시인의 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신준철 회장은 “봄내예술제의 첫 문을 문인협회의 시화전으로 열게 되어 뜻깊다”며 “시인들이 수십 년 만에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고 자신의 문학 여정과 삶을 되돌아보는 터닝포인트로 이번 전시에서 시인들의 여정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 아름다운 전시장, 그리고 봄기운이 가득한 춘천에서 봄내예술제와 시화전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봄에 대한 마음을 담아 ‘요즘이 아무리 봄이라지만, 오늘은 유난히 봄이다’라는 짧은 시를 써봤다”고 말했다.

안광수 춘천예총회장은 “사진촬영을 위해 전국 곳곳을 다녀봤지만, 강과 물,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만큼은 춘천이 단연 으뜸”이라며 “자연과 문학이 조화를 이루는 이 자리에서 올해 봄내예술제를 시화전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있고 춘천의 아름다움이 더욱 깊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봄내예술제 일환으로 열린 춘천문인협회(회장:신준철) 회원시화전 개막식이 21일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박동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화상'을 주제로 회원 50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박승선기자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내예술제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춘천문인협회의 시화전은 다음달 3일까지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춘천연극협회의 ‘봄내연극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춘천음악협회의 ‘봄내음악회’는 29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춘천사진협회의 ‘전국사진공모전’은 다음달 9일부터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춘천미술협회의 ‘봄내미술인전’은 15일부터 춘천미술관과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편 춘천예총이 주관하는 ‘예술동호회 한마당’은 다음달 31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국악협회, 연예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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