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영채 작가의 눈으로 보는 강원의 색

이영채 作 ‘태백 해바라기밭’

원주에서 활동 중인 이영채 작가의 개인전 ‘도시의 정원과 풍경-세번째 이야기’가 3월 한달간 원주 아미쿠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시와 정원의 풍경’을 주제로 서울과 원주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도심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꽃들과 여행 중 만난 풍경을 재구성해 표현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재료의 물성을 살린 작품들은 이 작가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영채 作 ‘인제 자작나무 숲’

이 작가는 평소 주변을 산책하며 마주하는 꽃과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에 표현해왔다. 특히 태백 해바라기밭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여행하며 느꼈던 감동을 이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화폭에 담아냈다. 또한 저녁 무렵 원주 도심 산책길에서 본 꽃집 앞 화분들에 비친 나지막한 불빛의 풍경을 화면에 재구성하며 강원 지역이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영채 작가는 “하루의 일상을 그림에 녹여내는 과정에서 스스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채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미술심리회,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등으로 중이며 대한민국회화대전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강원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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