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 출판사 도서,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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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 핑거 출간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도서출판 핑거가 출간한 ‘빨간 사과가 먹거 싶다면’

춘천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핑거’가 출간한 그림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이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오페라프리마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한국 작가의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그림책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풍경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애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가희 작가는 자신의 두 아이를 직접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진주 작가는 사과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희 작가는 “진주 작가의 제안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할 수 있었고 힘든 줄 모르고 완성할 수 있었다”며 “첫 도전의 열정과 주변 응원의 기운이 컸기에 이번 수상이 있었다. 이 기운이 작아지지 않도록 감사하며 성실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진행되는 ‘2025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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