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여찬리 어르신들을 상대로 색칠 공부부터 시작한 그림수업이, 4년이 지난 지금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켜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구정면 여찬리의 그림방은 2021년 강릉문화재단의 ‘마을, 문화를 디자인하다’ 사업을 통해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승자 작가의 세심한 지도와 여찬리 마을 주민인 어르신 작가들의 열정이 보태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승자 작가는 “배움엔 끝이 없다고 느낀다”며 “색칠 공부부터 하셨는데 지금은 아크릴 물감으로 훌륭한 작품을 그려내시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재단의 문화활동 지원사업인 ‘마을, 문화를 디자인하다’는 문화 소외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주체 문화활동 계기 마련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