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예술로 피어난 봄 ‘새로운 공감展’

사회적협동조합 예술공감 ‘제4회 예술공감전’
오는 14일까지 춘천 갤러리4F에서 펼쳐져

사회적협동조합 예술공감과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새로운 공감展’이 오는 14일까지 춘천 갤러리 4F에서 진행된다.

2025년의 희망찬 시작을 기원하며 ‘Spring, Spring’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김대영·김수학·이향미·김수일·박견식·안용선 등 6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봄(Spring)’이 가진 계절적 이미지와 춘천의 정체성을 반영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수학 作 ‘찰나-시간의 초상 10’

김수학 작가의 ‘찰나-시간의 초상 10’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조각 작품으로 순간과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김 작가는 ‘찰나’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으로 머무르지 않는 시간의 속성을 탐구한다. 반짝이며 유동적인 조형미는 정적인 조각 속에서도 끊임없는 움직임을 암시해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시간의 본질과 변화하는 감각적 경험을 마주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도예,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가 협업 형식과 벽·공간·바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작가들의 개성과 색채가 담긴 작품들은 춘천의 봄과 어우러져 관람객과 예술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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